제이론의 투자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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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정책적으로 철강 생산량을 줄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일시적으로 생산량이 증가하긴 했지만 말그대로 일시적이고 정책은 계속해서 탄소배출을 줄이는데 집중하고 있죠. 국제적인 환경 문제에 대한 대응과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있어서 탄소와 오염물질 배출이 심한 철강을 우선하여 규제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의 하반기 조강 감산 정책이 효과를 발휘했다. 지난 6월 말부터 중국 지방정부는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역내 철강사를 대상으로 감산을 요청했다. 올해 조강 생산량을 지난해 생산량인 10억6000만톤 수준으로 맞추는 것이 목표다. 중국의 상반기 조강 생산량은 5억6000만톤으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하반기에 6000만톤을 감산해야 한다. 지난해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조강 생산량을 합하면 6000만톤이다.

중국이 조강 감산을 서두르는 것은 내년 2월 열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때문이다. 올림픽 때 맑은 하늘을 연출하기 위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다. 전 세계 조강 생산량의 8%를 차지하는 중국 탕산시는 이달부터 '탕산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대기질 보장 시행 방안'을 발표해 공개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 중이다. 탕산시는 지난해 연간 1억4407만톤 규모의 철강을 생산했지만 올해 생산량은 1억3170만톤으로 제한되고 내년 3월까지 생산량을 늘리지 못한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82316560244173 

 

中 철강 생산 15개월만에 최저…포스코·현대제철 화색 - 머니투데이

세계 최대 철강 생산국인 중국이 지난달 15개월만에 조강 생산량 최저치를 찍으면서 국내 철강업계에 화색이 돌고 있다. 높은 수요가 유지되는 상태에서 저가 중국산 철강...

news.mt.co.kr

 

하지만 중국도 경기부양을 해야하죠. 코로나 이후에 전세계적으로 경기부양을 하고 있고 가장 효과적인 경기부양은 인프라투자입니다. 이에 철강이 많이 필요한건 자명한 일이구요. 철강 가격이 계속 오르면 경기부양이 어렵기 때문에 안정적인 내수 공급을 위해서 수출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수출하면 세금을 환급해주더니 환급은 커녕 오히려 수출세를 부과하면서까지 수출을 통제하고 있죠.

중국 정부가 다음 달부터 자국 철강제품에 수출 관세를 부과한다. 자국내 철강 수급 부족 해결을 위한 수출 통제 차원이다. 이에 따라 덤핑에 가까운 제품 가격으로 글로벌 철강 공급시장에서 우위를 점해왔던 중국 기업들에게도 제동이 걸릴 조짐이다. 아울러 국내 철강업계엔 수혜가 점쳐지고 있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082309270002026?did=NA 

 

중국, 내달부터 자국 철강제품에 수출세 부과… 철강업계에 호재되나

중국 정부가 다음 달부터 자국 철강제품에 수출 관세를 부과한다. 자국내 철강 수급 부족 해결을 위한 수출 통제 차원이다. 이에 따라 덤핑에 가까운 제품 가격으로 글로벌 철강 공급시장에서

www.hankookilbo.com

 

중국에서 수출을 통제하니.. 저가에 국내에 철강제품이 들어올 요인이 사라집니다. 우리나라 역시 경기부양도 해야하고 그동안 부동산 공급이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에 건설경기도 살아나는 상황, 이런 상황에 철강제품이 많이 필요하게 되죠.

하지만 올해는 장마기간 비도 많이 오지 않아 재고를 쌓아둘 시간도 충분치 않은 상황에.. 수요는 계속 넘쳐나니 철강제품의 가격이 계속 올라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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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건설현장 성수기를 앞두고 7대 철근 제강사들의 보유재고가 20만t을 크게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부터 시작한 풀생산 체제에도 시중에 공급되는 물량이 충분치 않았다는 분석이다. 제강사들은 이달 말부터 대보수에 들어갈 에정이어서 철근 수급상황은 나빠질 것으로 보인다.

https://www.dnews.co.kr/uhtml/view.jsp?idxno=202108201509171770426 

 

성수기 다가오는데 철근값 폭등 예고

 

www.dnews.co.kr

 

철강제품은 크게 자동차, 조선, 건설 쪽의 사용되는데요. 지금 조선쪽은 여전히 적자를 보고 있지만.. 수주물량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고.. 조선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후판의 가격 협상도 철강업체들의 수익 개선에 유리한 쪽으로 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철강업체들의 주가는 참 착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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