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골판지

한때 골판지 업체들의 주가가 크게 올랐던적이 있었습니다. 중국에서 고체 폐기물 수입을 금지한다는게 그 이유였죠.

폐지도 그 대상이었고 수입금지는 21년1월부터였습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01218033500530

환경부 "中 폐기물 수입금지책 주시…내년 폐지가격 하락 예상" | 연합뉴스

 

이로인해서 국내 골판지기업들은 수혜를 기대했습니다.

https://m.mtn.co.kr/news/news_view.php?id=2020011714013382995 

'고맙다, 중국!'…골판지 업계 조용히 웃는 이유

 

이런 상황이면 국내 폐지의 가격은 엄청나게 하락을 해야 맞을거 같은데요. 결과를 보면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앞서 폐지 재고 과잉으로 값이 떨어지자 환경부는 공급 축소를 위해 폐지도 폐기물 수출입신고 대상에 포함시켰고, 이후 가격이 높은 일부 수입폐지만 들어오며 국산폐지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최근 동남아권 폐지 수출이 늘어나며 다시 가격이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출처 : 경기일보(http://www.kyeonggi.com)

http://www.kyeonggi.com/news/articleView.html?idxno=2381289 

[현장, 그곳&] 폐지 값 올랐지만, 리어카엔 종이 대신 한숨 쌓인다 - 경기일보

 

이에 환경부도 폐지 수급상황을 파악하고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지만.. 적절한 대응을 하고 있진 못합니다. 

 

https://blog.naver.com/mesns/221805826096

국내 폐지 수급상황에 맞춰 지자체 및 관련업계와 협력하여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지금 업계 상황은..

 

원지업체들이야 원재료 인상을 핑계로 계속해서 원지가격을 올리는 상황이고.. 골판지 상자 제조사들은 이를 반영하지 못해서 굶어죽게 생겼다고 아우성입니다. 상자제조사들은 여전히 영세업체들이 난립한 상황이라 재료 인상을 반영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결국 이익은 수직계열화 체계를 완성한 소수 기업들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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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sedaily.com/NewsView/22SMWN0MIV

골판지업계 “원재료 가격 인상에도 상자엔 반영 힘들어”

 

중국은 어떨까요? 중국은 여전히 환경을 문제삼아 골판지 고체폐기물 수입을 줄이고 있고.. 중국도 온라인 쇼핑이 증가하면서 가격을 계속해서 올리고 있습니다.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10923000725

[홍콩 시황LIVE] 업계 줄줄이 가격인상, '제지 섹터' 강세

 

특히 최근에 들어서는 골판지 가격이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는데요.

 

이런흐름은 앞으로도 계속 될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역시 온라인 쇼핑 증가로 인해 택배 물량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 코로나로 인해 공장 셧다운, 최근에는 전력 부족으로 공장 셧다운..

공장이 계속 셧다운 되면.. 그 재료인 폐지,고지의 재고가 늘어나게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