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론의 투자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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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는 지금이 겨울인게 맞는거 같고.. 봄이 오긴 하겠지만...

아직 한창 겨울이니.. 좀더 기다려 보는것도 좋겠습니다.

 

기회비용도 무시할수 없으니... 수온 체크하면서 좀더 따뜻해지면 들어가는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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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반도체 기업 분석

ASML(ASML US)

병목현상은 불청객. 중장기 그림은 유효

 

하나금융투자 반도체 애널리스트

김경민, 변운지

 

□ 3분기 매출 발표치와 4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예상 하회

 

◎ 글로벌 반도체 장비사 중에 시총이 가장 큰 ASML은 한국 시간대 기준으로 10월 20일 수요일에 2021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신규 반도체 장비 수주는 €6.2 billion를 기록하며 컨센서스 €4.23B를 상회했으나, 매출 관련 지표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3분기 매출은 €5.24B(+30.3% Y/Y)를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30M만큼 하회했다. 4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4.9 ~ €5.2 billion이다. 하단값 €4.9 billion 기준으로 컨센서스 €5.23 billion를 하회했다. 일부 장비의 매출 인식 시기가 2022년으로 지연되었기 때문이다.

 

◎ 서플라이 체인의 부품 부족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일부 공정소재/소모품의 부족(some materials shortage)과 Veldhoven에서의 증설 이후 제품 조립 지연 등이 원인으로 언급되었다. 실적 발표 직후 유럽 증시에서 ASML 주가는 전일 대비 -1.41%로 마감했다.

 

□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관련 지표와 수요는 여전히 견조

 

◎ 3분기 신규 반도체 장비 수주 €6.2 billion 중에서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수주는 €2.9 billion로 46.7%를 차지한다. 3분기 신규 장비 매출 €4.1 billion 중에서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매출은 54%로 절반 이상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 매출 또는 출하 실적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간 생산능력은 NXE:3600D 버전(시간당 160장의 웨이퍼 처리 가능) 기준으로 55대를 향해 증가하고 있다.

 

◎ ASML은 심자외선(DUV) 노광장비 시장에서는 일본의 반도체 노광장비 기업과 경쟁하고 있지만, 서플라이 체인에서 부품 부족이나 공급 지연 현상이 발생하더라도 ASML의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점유율은 훼손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ASML의 일부 고객사는 장비 입고 과정에서 Factory Acceptance Test를 건너뛰면서까지 장비 입고를 추진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속담처럼……

 

◎ 반도체 업종에서 ASML보다 분기 실적을 먼저 발표한 TSMC는 2022년까지 위탁제조 가동률이 타이트할 것이라는 점을 암시했고, 인텔 CEO는 지난 6월의 인터뷰에서 반도체 부족이 2023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반도체 업종 내에서 거의 무풍지대(無風地帶)와도 같았던 ASML도 서플라이 체인의 부품 부족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이 알려졌으므로, TSMC 실적 발표를 계기로 나아졌던 반도체 업종의 투자심리는 다시 둔화될 것으로 판단한다.

 

◎ ASML도 주가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극자외선(EUV) 노광장비의 수요와 ASML의 위상은 변함이 없고 매출 발표치 및 가이던스의 하회폭이 제한적이므로 ASML의 주가 조정은 단기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며 반도체 장비업종 내에서 대표주로서의 위상은 변함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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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간스탠리가 8월 12일에 '겨울이 오는 중' (winter is coming)이라는 리폿(참조 https://t.me/bumgore/3109) 으로 시장에 큰 충격을 줬었는데 이미 과거에도 '메모리 고마워 이제 쉬워야 할 때' (Thanks for the Memory, time for a pause)라는 리폿으로 반도체 하락을 불러왔던 적도 있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이제 겨울이 왔다 (Now that winter is here) 입니다

 

 

Now that winter is here

 

 

모든 사이클은 다르게 느껴질 수 있으나 대부분 비슷한 경로를 따르게 된다. 메모리는 최근 수요와 재고 문제로 몇가지 역풍을 맞았고 이제 다운사이클로 들어섰다

 

지루한 여름날은 먼 기억처럼 느껴지고 이젠 완연한 겨울이 우리앞에 와있다. 현재 투자자들의 주요 논쟁은 사이클 하락의 지속성과 관련된 것이다. 투자자들은 우리를 다시 놀라게 할 수도 있는 이러한 사이클의 일관된 깊이와 기간에 집중 해야 한다.

 

최근 몇 주간 수요부문이 약화되어 22년 디램 가격에 대한 기대치는 더 낮아졌다. 일반적으로 전자기기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엔 디램 재고가 더 늘었다. PC, 컨슈머, 모바일 마켓에서의 최근 이러한 수요의 감소로 많은 고객들은 디램을 구매 하는 대신 재고를 현금으로 바꾸는 결과로 이어졌다.

 

그러나 해는 다시 떠오를 것이다 : 주가관점에서 보면 5개월 하락을 했고 6개월이 지나면 하락률이 대체로 완만해진다. 우리는 네가지 조건인 현물가, 재고수준, 설비투자, 수익등으로 디램의 바닥을 찾는다. 그리고 밸류에이션이 모멘텀을 제공하지는 못하지만 과거 사례로 볼 때 P/B 1.2배, P/E 8.1배, EV/Sales 1.3배가 디램 주식들의 싸다는 기준이 된다고 본다.

 

빠졌다고 사지는 않음 : 우리는 메모리 기업들이 이전 다운사이클 때 처럼 6개월에서 9개월까지 조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메모리 주식들은 상당한 조정기간을 거쳤으나 아직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본다.

 

일부 투자가들은 아마도 잘못된 질문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즉, 아무도 알 수가 없는 사이클이 더 일찍 회복 되는지에 대한 질문 또는 절대적 측면에서 밸류가 싼건 아닌지에 대한 질문을 하는데 이것은 그런 문제가 아니라 가격의 변동성 속에서 비싸게 지불하는지 싸게 지불하는지에 대한 문제이다.

 

 

삼성전자 9만5천원 매수

 

SK하이닉스 8만8천원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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