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론의 투자이야기

반응형

 

어제 정부에서 K-반도체 전략을 발표하면서 30년까지 510조+알파의 투자를 이끌어 내겠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상당히 구체적인 계획이고 정부의 의지가 많이 드러난 계획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반도체 관련주 실적 개선에도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으로 생각을 했습니다.

 

이런 내용들을 톡방에 얘기했는데.. 일부 참여자분들의 반응이 미지근합니다.

투자 기간이 상당히 길고.. '연간으로 나눠보면 이전과 큰 차이가 없는것이 아니냐' 라는 생각이신거 같은데요. 

 

최근 반도체 슈퍼 사이클 얘기는 많지만.. 미국 기술주 폭락 영향으로 우리나라 반도체 관련주 역시 주가 흐름이 좋지 못하니.. 투자자들의 반응도 그렇고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은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반도체 최근 빅 사이클은 17~18년을 얘기합니다. 당시 투자 규모가 얼마였는지 보시면..

반도체 빅사이클이라고 했는데.. 글로벌 TOP5 CAPEX 변화를 보면 18~20년 비슷한 금액을 투자했죠. 그리고 달러로 표시되니 느낌상 와닿지 않습니다. 그럼 다시 삼성과 하이닉스만 보시죠.

 

삼성과 하이닉스만 보면 17~18년 투자를 얼마나 많이 했는지 확실히 알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화로 조 단위로 표시하니 느낌이 퐉! 오시죠. 하이닉스는 18년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후 이후 투자규모를 계속해서 줄여왔죠.

 

당시 삼성과 하이닉스의 대규모 투자로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크게 상승했습니다.(여기에는 16~17년 디스플레이업체들의 투자도 겹친 영향도 있습니다.)

 

최근 삼성과 하이닉스가 투자금액을 계속 상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까지 조정된 양사의 투자 금액을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과거 빅사이클이라고 부르던 17~18년에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큰 금액이죠.

 

여기에 더해 삼성은 파운드리 투자금액을 133조 > 171조로 38조 추가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이정도면 정말 빅사이클도.. 초대박 빅사이클이 아닌가 하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뿐만 아니라 TSMC, 인텔, 마이크론, 그리고 중국의 기업들 역시 역대급 증설 계획을 발표했구요.

많은 분들이 반도체 하면 삼성과 하이닉스.. 소부장 기업들도 삼성과 하이닉스에만 의존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데요. 한국 IDM업체들에 대한 의존도가 큰것도 사실이지만.. 해외 기업들에 매출도 상당히 높은 기업들이 많습니다.

 

공부를 해보시면 TSMC에 신규로 장비를 납품하는 기업들도 있구요.

18년 이후 비수기를 마이크론이나 중국의 기업들에 납품을 하면서 어려움을 이겨낸 기업들도 있죠.

 

그리고 반도체 기업들을 공부해보시면 알겠지만...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의 기술들은 서로 비슷한 부분이 많습니다. 난이도가 반도체>디스플레이>태양광 으로 보시면 이해가 좀 더 쉽습니다.

 

아직 삼성에서 A5투자 일정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진 않았지만.. 언제가 되도 하긴 할거고..

OLED 수요가 많아지면서 LG디스플레이도 계속해서 증설을 하고 있습니다.

 

역대급 반도체 투자에 디스플레이가 더해지면.. 이건 초대형 빅사이클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최근 주가가 조정되고 있지만.. 덕분에 밸류에이션이 싸진 기업들이 많이 보입니다.

 

중장기로 보면.. 지금이 매수 기회가 아닐까 하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반응형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