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론의 투자이야기

반응형

개인적으로 현금비중을 비율로 유지하는 전략을 선호합니다. 이 전략을 유지한지는 대략 10년이상은 된거 같구요.

현금 비중을 유지하는 전략에 대해서 왈가왈부 말이 많지만.. 개인적으로 '공포에 사고 환희에 팔라' 라는 증시 격언을 가장 쉽게 실천할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면서 알게된 이름인데.. 이를 포뮬러플랜이라고 하더군요. 정액법과 정률법이 있는데.. 어차피 대동소이 한거고.. 정률법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전에도 비슷한 글을 글을 올려드렸고.. 매달 자산을 재평가하면서도 현금비중을 어떻게 조절을 할거다 코멘트를 드리는데.. 이에 질문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다시 한번 정리를 해봅니다.

 

포뮬러 플랜은 공격적인 자산과 안정적인 자산의 배분이고 안정적인 자산은 채권이나 달러 등 다양한 자산으로 구성할수 있는데요. 그냥 쉽게 주식과 현금으로만 예를 들었습니다.

 

표를 보시면 직관적으로 이해가 되시죠? 시장이 반토막 났다가 다시 원상 가격으로 회복을 합는 경우입니다. 시장이 반토막 나면 내 주식도 반토막, 다시 지수가 제자리로 돌아오면 나의 주식 평가액도 복구가 됩니다. 

 

하지만 현금을 50% 유지하게 되면 주식이 반토막 현금을 주식으로 더 태워줄수 있게 되죠. 지수가 100 > 50 > 100이 되면 100에서 투자한 사람은 원 가격으로 복구가 된거지만.. 50에 산사람은 100% 수익입니다. 

 

가장 좋은건 지수가 반토막 났을때 몰빵을 해서 100%의 수익을 올리는 것이지만.. 주식투자를 하는 투자자라면 장이 안좋을때만 현금 100% 투입할수 있는 상황을 만들수 없습니다. 또한 타이밍을 재다가 수익의 시기를 놓쳐버릴수도 있죠.

자주 보여드리는 그림입니다. 세사람의 수익률을 비교해 놓은 것인데 본격적인 상승기를 놓쳐버리면 그 수익의 차이가 얼마나 벌어질수 있는지를 보여주죠.

 

가장 좋은건 마켓타이밍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고점에서 전량매도, 저점에서 전량 매수 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건 신의 영역에 가깝습니다.

 

현실적으로 현명한 투자자라면 마켓타이밍을 재는 것 보다는 시장에서 떠나지 않는것이 오히려 더 현명한 방법이라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런데.. 시장이 떨어질때 오히려 주식비중을 늘릴수 있다면.. 이게 더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요? 시장이 떨어질때 주식의 비중을 늘린다... 주식의 비중을 늘리려면 필요한 것은 현금입니다. 

 

누구나 다 아는 얘기죠. 그런데 문제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하락장에 현금이 없습니다. 하락장은 오히려 주식을 싸게 살수 있는 기회인데.. 공포감이 커지니 오히려 지금이라도 현금을 챙기자라는 마음이 생기고.. 오히려 하락장에 현금을 확보한다고 주식을 내다 팔게 되죠.( 바닥을 확인하고.. 반등이 나오면 다시 들어가겠다 라는 심리)

728x90

그럼 주식장이 반등을 하면..(고개를 들면..) 현금화한 자산을 다시 100% 주식으로 바꿀수 있을까요? 하락장에서 반등이 나오면 대부분의 투자자는 이게 일시적 반등인지, 아니면 추세 전환인지 알길이 없습니다. 이건 결국 지나고 나서 알게 되는거죠. 지나고 나서야.. 내가 맞았지? 반등이라고 했잖아..라고 말하는건 의미가 없습니다. 

 

내가 하락장에서도 무조건 상승할수 있는 종목을 골라낼수 있고.. 지금 하락장을 버텨내면 텐베이거를 만들수 있는 종목을 보유하고 견딜수 있는 분들께는 필요가 없는 전략일수도 있습니다. 100% 주식 비중을 유지 못하는건 자신이 보유한 종목에 대한 자신감이 결여된 것이다 라고 비아냥 거리는 분들도 있다는거 알고 있습니다.

 

투자든 전쟁이든.. 자기자신을 제대로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자신을 알아야 패배하지 않을수 있습니다.

스스로 생각을 해보세요. 내가 보유한 종목이 반토막이 나도 버틸수 있는가. 그만큼 종목에 대한 확신이 있고.. 반토막 나는 종목을 바라보면서 웃음 지을수 있는가?

 

힘들때 웃는자가 일류다.. 그럼 나는 일류가 될수 있는가?

 

내가 일류가 아닌데.. 일류의 투자법을 따라가는건 쉽지 않습니다. 마치 맞지 않는 옷을 입고 불편하게 사는 방법을 택하는 거와 같지 않을까요? 

 

내가 투자시장에서 오랫동안 살아남고 꾸준히 수익을 내는게 목표라면.. 나한테 맞는 방법을 찾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워렌버핏이 될수 없고.. 누구나 워렌버핏이 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고 하지만.. 1등이 아니라도 살아가는데 문제 없고.. 100명중에 20~30등만 해도.. 남들보다 더 잘 살수 있습니다.

 

제가 현금비중유지전략(포뮬러플랜)을 선호하는 이유는 그냥 제가 마음 편한게 투자할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과거 데이터를 봐도 그렇고.. 제가 실제로 이렇게 자산 운용을 해보니.. 마음 편한게 꾸준히 안정적인 수익을 낼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구요. 시장 수익률 이상은 꾸준히 거둘수 있습니다.

 

주식투자를 하는데 현금 비중을 유지하는건 최고의 전략이 아닙니다. 매일매일 급등주를 찾아내고 연수익률 몇천프로씩 내는게 최고의 전략이죠. 저는 그렇게 할수 없기에 현금비중전략을 유지할 뿐입니다.

 

포뮬러 플랜에 대한 얘기는 길게 쓰지 않았는데요. 찾아보면 워낙 자료가 많아서 네이버 녹색창을 이용해 보시구요.

 

여러분들도 스스로 검색을 해보고.. 나한테 맞으면 취하고.. 그렇지 않으면 취하지 않으면 그만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