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론의 투자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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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월19일 코로나 여파로 인해 양시장이 최저점을 찍은 이후 주가지수는 V자 반등을 보이며 가파르게 회복했습니다. 이에 동학개미운동이라는 신조어가까지 등장하면서 많은 개인투자자분들이 주식시장에 동참하였죠. 그렇게 작년 3월 이후 시장에 참여하신 투자자분들은 대부분 +수익을 달성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수익을 달성했지만.. 아쉬움이 큰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상승장에 참여를 못하신 분들은 참여를 못한 허탈감을 느끼셨을 것이고, 수익을 누리고 계신 많은 분들도 그때 좀더 많은 금액을 투자하지 못한것에 대한 아쉬움이 남겠죠.

 

지금도 많은 분들이 투자를 해야하는지.. 지금 들어가면 너무 늦은 것이 아닌지에 대해 고민이 많으시죠.

주변에서 누가 주식투자로 2배를 벌었네.. 3배를 벌었네.. 그런 소리를 들으면 나만 뒤쳐지는 것 같고.. 조바심이 드는것은 어쩔수 없습니다.

 

이런 생각을 가진분들께 제가 조언을 드리자면...

 

주식투자는 언제 시작해도 늦음이 없습니다. 상승장 꼭지에서 내가 주식투자를 시작한다고 해도 저평가되고 실적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종목을 선별하여 투자를 한다면.. 시장이 조정을 보이거나 하락을 해도 그 종목의 주가는 상승할 것이고 수익을 낼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하나.. 남들이 자랑하는 수익률에 현혹되지 마십시오. 수익률보다는 수익금이 중요합니다.

누가 주식투자로 100%를 벌었네.. 200%를 벌었네.. 그렇게 수익을 내신분들 중에 그 수익금으로 차를 바꾸고, 집을 바꾼 분들이 몇분이나 계신가요? 수익률이 아무리 좋아도 투자금이 100만원, 200만원이라면 큰 의미가 없습니다. 식탁위에 반찬이 바뀌거나.. 외식을 하거나.. 여행을 다녀오거나.. 정도에서 그치게 되죠.

수익률이 10%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해도.. 투자금이 10억이면.. 수익금이 1억입니다. 수익금이 1억이면 왠만한 직장인 연봉 이상입니다. 상당히 의미있는 금액이죠.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주식투자를 지금 해야하는가.. 이런 고민보다는 내가 주식투자로 의미 있는 금액을 벌수 있는 실력을 갖추고 있는가.. 를 먼저 고민해보셔야합니다. 종목을 선별해 낼수 있는 능력이 갖추어져 있다면, 분석을 통해 기업의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될것이고.. 확신이 있다면 큰 금액을 투자하는데 망설임이 없을 것입니다. 큰 금액을 투자해도 불안함이 없을 것이고.. 투자수익률이 높지 않아도 수익금은 의미있는 금액이겠죠.

 

나만 벼락거지 되는 거 같은 조급한 마음에 섣부르게 주식투자를 시작한다면.. 투자금은 0원이 될수도 있습니다. 투자상품이라는 의미에는 원금 손실의 가능성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원금 손실의 가능성을 포함하고 있는 상품에 투자하면서 오직 수익만을 바라는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죠. 원금 손실이 두렵다면 예적금이라는 훌륭한 상품이 있습니다.

 

전설적인 투자자 피터린치가 운영했던 마젤란 펀드의 가입자중 절반은 손절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겠습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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