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적정 밸류에이션이란?

투자를 하면서 항상 기업의 적정 밸류에이션을 고려하여 투자하라고 강조를 하는데.. 많은 투자자분들이 여전히 기업의 가치보다는 기업의 주가를 보고 투자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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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운영중인 톡방에서는 기업의 밸류에이션을 계산해서 기업의 적정밸류를 정기적으로 업데이트 하고 있는데요. 톡방에 참여중인 한분이 이런 고민을 토로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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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밸류에이션이라는 용어부터 알아볼까요?

밸류에이션, 기업의 현재 가치 평가.. 뭔가 좀 어려운거 같죠.. 이걸 좀 쉽게 설명해보겠습니다.

모 마트, 현재 최대 50% 할인행사중! 협찬 아님

저는 오늘 쇼핑을 했습니다. 모 마트에서 최대 50% 세일을 하길래.. 오 이게 왠 횡재야. 하고 열심히 장바구니에 담고 주문 버튼을 눌렀죠. 우리 아드님이 좋아하는 고기를 싸게 많이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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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뿐만 아니라 여러분들도 이런 할인 행사 제품을 보면 나도모르게 손이가죠?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러분들은 판매되는 상품의 현재 가치를 알고 있기 때문에 저렇게 세일을 하면 현재 가치보다 싸기 때문에 저절로 손이 나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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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다시 기업의 가치로 생각을 해봅시다. 기업의 가치는 하루아침에 달라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주가는 어떤가요?

기업의 주가는 장이 열리는 시간은 초단위로 계속 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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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은 무엇일까요? 기업의 가치에는 변함이 없는데 기업의 가격은 계속 변한다는 말과 같죠. 가격이 계속 변하니 어떨때는 주가가 기업의 가치보다 비싸고 어떨때는 기업의 가치보다 싸지게 됩니다. 주식투자자 입장에서 주가가 계속 변한다는 것은 기업을 제 가치보다 싸게 살수 있는 기회들이 온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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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에서 성공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쌀사비판.. 쌀때 사서 비쌀때 팔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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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 나는 쌀사비판을 못하는가? 가장 큰 이유는 기업의 적정 가치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내가 마트에 장을 보러 갔는데 평소에 소고기 값이 얼마이고 그런 것들은 전혀 모르니.. 세일을 해도 이게 싼지 비싼건지 모른다는 말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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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가지 또 어려운것은 기업은 현재가치보다는 미래가치를 봐야해요. 기업의 주가는 기업의 미래를 선반영 하거든요. 이건 또 뭔 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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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주가는 기업의 미래실적을 6개월 정도 선행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가지수도 경기선행지수에 포함되죠. 그만큼 주식시장은 경기를 예측하고 이를 선반영한다는 얘기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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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리는 투자를 할때 기업의 미래가치를 계산하고, 그에 합당한 적정 밸류에이션을 부여해야한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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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소고기로 돌아오면.. 소고기값이 현재 1만원입니다. 그런데 소고기 수요가 급증하면 당연히 소고기값이 올라가게 되겠죠. 그렇게 미래에 소고기값이 2만원으로 예상이 된다면.. 현재 1천원의 웃돈을 주고 1만1천원을 줘도 싸다고 생각하시죠? 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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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기업의 적정 밸류에이션은 어떻게 계산하는가? 당연히 기업의 미래 실적을 예측하는데부터 시작을 해야겠죠. 사업보고서를 참고해서 미래 실적을 예상할수도 있고, 종목 리포트를 참고하거나, 회사에 전화를 해서 문의를 할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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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미래 실적을 예상했다면.. 적졍 밸류에이션을 구해야겠죠. 적졍밸류에이션을 구하는 것은 투자자마다 차이가 있고 그 밸류를 구하는 방식에도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만... 저는 PBR과 PER을 주로 참고합니다. 해당 기업의 과거 밸류에이션 추이와 같은 섹터의 평균 밸류에이션, 그리고 경쟁사와의 밸류에이션 비교 등을 통해서 적정 밸류에이션을 예상하고 싸다 비싸다를 판단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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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현재 제가 투자하거나 투자를 고려하는 기업들을 정리한 표인데.. 보시면 미래실적을 예상치를 바탕으로 미래 가치와 현재 주가와의 괴리율이 적혀있죠. 그리고 목표 밸류에이션도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현재 주가 대비 얼만큼 상승 여력이 있는지를 계산하고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하여 업사이드를 재산정하는 과정을 반복하는것이죠.

물론 이 과정까지 공부하고 실력을 쌓아가는 과정은 쉽지 않고 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하지만 이 과정까지 공부를 마치시면 단순하게 이 과정을 계속해서 반복하면 되죠. 그럼 자연스럽게 쌀사비판을 반복할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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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적정 밸류에이션에 대한 글은 여기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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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