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 항공과 합병을 앞두고 있습니다. 화물 쪽으로 여객 손실을 조금 만회하고 있구요. 이런 기대감으로 이미 주가는 코로나 이전까지 회복한 상황입니다.
대표적인 여행주 종목도 주가가 많이 올라왔구요.
여행업계는 코로나 상황이 완전 풀릴때까지는 좀 더 조심해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코로나가 지속된다면 가장 타격이 크고 버티기 어려운 업종이니까요. 단순히 기대감으로 투자하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크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물론 코로나로 인해 가장 억눌렸던 업종이고 정상화가 되면 실적 회복이 가장 빠른 업종이 여행,항공 쪽이긴 한데요. 코로나로 인해 억눌렸던 업종들은 이런 업종만이 아니죠. 코로나로 인해 제조업도 어려웠고 많은 국가들이 추진했던 인프라 투자 사업도 뒤로 밀렸습니다.
미국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에 대한 얘기를 드렸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그동안 국민들에게 직접적으로 돈을 풀어왔지만 계속 이렇게 돈만 풀어서는 근본적인 해결을 할수가 없죠. 실업률을 줄이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역시 삽질(인프라투자)을 해야합니다. 미국뿐 아니라 중국도 그렇고 인도도 인프라투자를 대규모로 이행할겁니다. 실제로도 이런 움직임은 굴삭기 판매에서도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비수기임에도 여전히 잘팔리는 굴삭기.
그동안 여행으로 쓰지 못했던 돈이 터지는 소비섹터.. 가전제품, 자동차.. 이런 제품들도 여전히 잘팔리겠죠.
완성 제품이 잘팔리면 그 안에 들어가는 부품도 잘 팔립니다. 우리나라는 제조업 국가이니 그 수혜를 크게 입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