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론의 투자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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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결산글에 이어서 적으려다가 글이 너무 길어지는것 같아 따로 적습니다. 형식을 갖추서 쓰면 좋겠지만.. 그냥 두서없이 생각나는대로 가볍게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공개용 제이론 펀드는 초보자분들께 전체적인 포트폴리오에서 현금비중을 어떻게 조절하는지 보여드리기 위해 공개를 시작했고, 개인적으로 투자 경험이 쌓이면서 주력 계좌는 집중투자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둘의 계좌를 종합하여 올해 수익률은 111.9%를 기록했습니다. 작년에 비해 상당히 난이도가 높은 장이었는데도 역대 최고 수익률을 기록하여 개인적으로 정말 감사하고 의미있는 한해였습니다.

 

21년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수 있던 가장 큰 이유는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신 분들 덕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은 워낙 유명해지신 선진짱님과 투자파트너 에릭, 그리고 주변에 많은 분들이 양질의 투자아이디어를 제공해 주셔서 종목을 선별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실전방을 함께하시는 스터디원분들께도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에릭과 함께 실전방에서 선생님 노릇을 하고 있지만.. 저 역시도 장이 어려울땐 주식창을 보기 싫을때도 있고.. 나태해질때도 있습니다. 그럴때마다 실전방을 운영한다는 책임감과 항상 저를 믿어주시는 실전방 스터디원분들이 계셔서 마음을 다잡고 투자에 집중할수 있었습니다. 벌써 실전방을 함께한지도 2년이 되어가는데.. 새해에도 초심 잃지 않고 더 열심히 하는 제이론이 되겠습니다.

 

21년 투자를 하며 다시한번 느끼는건.. 역시 시장보다는 기업에 집중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자주 말씀드리지만.. 주가는 EPS x PER 로 표현되죠. 결국 EPS와 PER이 상승할 기업을 찾아 투자한다면 장이 어려워도 좋은 성과를 낼수 있다는 생각이 더욱 공고해집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22년도 시장은 지수는 올해보다 좀 좋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크게 상승하긴 어렵고, 종목별 장세가 이어질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년도 대규모 IPO를 앞둔 기업도 많고 시장에 유동성이 풀릴 요인도 보이지 않기 때문에 강한 상승은 어렵다고 보구요. 올해 워낙 오른것도 없고.. 내년에 경제 정상화로 본다면 그래도 지수는 좀더 오르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결국 내년에도 종목에 집중해야 성공적인 투자를 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내년에 주가가 오를만한 섹터는.. 올해 주가가 좋은 흐름을 보여주지 못했으나 이익은 늘고 있고 내년에 더 좋은 이익을 기대할수 있는 섹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대표적으로 5G와 친환경 섹터가 올해 주가흐름이 좋지 않았는데요. 내년도는 5G발주도 좀 나올거 같고.. 친환경쪽의 투자도 더 늘어날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종목은 여러 섹터에 발을 걸치고있는 종목을 선호합니다.

 

반도체는 최근들어 긍정적인 전망이 상당히 많이 나오는데요. 주가 반등이 지난달부터 크게 나오면서 오히려 주가 피크는 좀더 빨라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포트의 일부는 반도체를 들고 있는데요. 기판쪽과 파운드리, DDR5 관련 종목들로 구성해 놨습니다. 삼성향은 비메모리쪽, 닉스향은 메모리쪽으로 보고 있구요.

 

그외 보는 종목들은 물류대란으로 인해 고생이 많았던 회사들.. 내년도 물류정상화와 물류비 하락을 기대한다면 괜찮은 종목들이 좀 보이구요. 일부 실적개선과 함께 해외진출 모멘텀을 가진 종목들입니다. 메타버스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좋은 흐름이 이어질것으로 보고있구요.

 

실제로 주력으로 투자하는 종목은 5종목 내외인데.. 나열하다보니 좋게 생각하는 섹터들이 꽤나 많네요. 

 

이러거나 저러거나.. 결국은 실적이 퀀텀점프하는 놈을 찾는것이 관건입니다. 올해도 그런 종목에서 큰 수익이 났고.. 내년도 그런 종목을 찾기 위해 또 열심히 노력해봐야죠.

 

주절주절 쓰다보니 또 글이 길어졌네요.

 

한해를 마무리하며 가족들과 함께 좋은 시간 보내시구요. 내년도 계획도 함께 세워보시기 바랍니다.

 

건강이 우선이니 항상 건강에도 신경쓰시구요. 새해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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